군 장병의 도박문제 대응에 예방교육, 전문상담·치유에 더해 금융·채무 상담을 연계하는 협력 체계가 추진된다.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와 국방부, 금융위원회, 금융감독원,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은 17일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.
3줄 요약
- 5개 기관, 군 장병 도박문제 예방·치유 지원 협약 체결
- 예방교육·조기발견·전문상담·치유와 금융·채무 상담 연계를 추진
- 도박문제 상담은 헬프라인 1336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
5개 기관 협약…후속 실무협의로 구체화
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, 국방부, 금융위원회, 금융감독원,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은 이날 ‘군 장병 도박문제 예방 및 치유·회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’을 맺었다. 협약식은 제18회 도박중독 추방의 날 행사에서 열렸다.
기관들은 군 장병의 도박문제를 예방하고 조기에 발견하는 한편, 전문상담과 치유·회복을 지원하는 연결망을 마련하기로 했다. 도박으로 인한 금융·채무 문제에 대해서도 상담과 지원기관 연계를 추진한다.
다만 이번 발표는 기관 간 협력의 틀을 정한 협약 단계다. 개별 지원의 범위, 신청 절차, 대상 기준은 후속 실무협의 등을 통해 구체화될 사안이다.

예방·조기발견부터 전문상담·치유까지
협약에는 군 장병을 대상으로 한 도박문제 예방교육과 인식개선, 군 내 도박문제 조기발견, 전문상담 및 치유·회복 지원이 담겼다. 각 기관은 정보 공유와 협력 체계를 통해 현장 대응력을 높이는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.
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은 도박문제를 겪는 본인과 가족을 위한 상담·치유 서비스를 운영한다. 군 장병의 특성을 고려한 연계가 실제로 작동하려면 지휘체계 안에서의 안내 방식과 비밀보장, 외부 전문기관 접근성 등이 함께 설계될 필요가 있다.
금융·채무 지원은 ‘연계’가 핵심
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도박문제와 함께 발생할 수 있는 금융·채무 문제의 상담과 관련 지원기관 연계를 맡는다. 이는 협약 참여기관이 모든 채무를 직접 조정하거나 면제한다는 의미는 아니다.
특히 불법사금융이나 연체, 가족 간 금전갈등이 얽힌 경우에는 문제를 숨기기보다 상담 과정에서 현재 채무와 피해 여부를 정확히 알리고, 필요한 기관으로 연결받는 것이 중요하다. 지원 가능 여부와 방법은 개인의 상황 및 관련 제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.
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헬프라인 1336은 무료로 운영되며, 연중 36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상담할 수 있다. 군 장병 본인뿐 아니라 가족도 상담 안내를 받을 수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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